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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수입 과정에서 압류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세관공매에 대해서 들어보신적이 있으실텐데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틈새 재테크로 좋다', '명품을 싸게 살수있다' 등의 얘기들이 있긴하죠. 그런 이유때문에 세관공매를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관세청 세관공매를 하려면 관세청 홈페이지에 가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관세청 사이트와 공매 사이트는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관세청 세관공매사이트 안내 및 이용방법과 공매물건 입찰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세관공매란?
관부과세를 내지 않아 통관이 안된 사업자의 물품이나 해외여행자가 면세 한도를 초과했으나 신고를 하지 않아서 적발된 물품들은 압류가 되는데요. 일정기간(한달)이 지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세관에 보관된 물건들을 법률에 따라 공매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매 공고확인
공고 확인은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하게 됩니다.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신 후에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접속한 후에 메인페이지의 중앙에 보시면 공지사항, 보도자료, 관세청공고 란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고 옆에 있는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그런 후에 좌측의 공고/공시 아래에 있는 '공매공고' 메뉴를 클릭하시면 일정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1개월간 보관한 물품에 대해서 감정가격을 매긴 다음 10일전쯤 공고를 내고 진행하게 되는데요. 경매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입니다.
▶입찰자격
공매물품의 성격에 따라 자격조건이 달라지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 참여가능한 경우도 있고, 주류나 여행자 구입물품 등 개인도 참여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공매조회,입찰
물건을 조회하고 전자입찰을 하는 세관공매사이트는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입니다. 검색하신 후에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되구요.
메인페이지에서 상단의 업무지원 > 체화공매 하위메뉴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카테고리검색은 카테고리별로 보실수가 있고, 물품조회에서는 조회 검색이 가능합니다.
카테고리검색 페이지로 들어갔더니 위와같이 품목들이 분류별로 나누어져 있네요. 원하시는 품목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물품조회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렇게 세관, 년도, 공매차수, HS분류 등을 지정해서 검색을 해볼수 있습니다. 인천,평택,양산,부산 등 각 지역 세관의 물품들이 올라오게 됩니다.
▶진행절차
① 감정 가격을 매겨 공매 10여일 전 공고
② 전자입찰 또는 세관 방문 참여
③ 경매방식으로 최고액에 낙찰
요즘은 전자입찰이 95%에 달할만큼 대부분 전자입찰을 하는 추세라고 하네요. 입찰방법은 입찰할 금액을 작성하고 해당 금액의 10%를 보증금으로 납부한후 입찰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경매가 유찰되면 최초 감정가의 10%씩 가격이 다운되고 최대 6회까지 유찰이 되면 가격이 50%까지 내려갑니다.
상이군경회 유통사업단
유니패스에서 마지막 6회에도 낙찰되지 못하고 유찰되면 폐기되거나 혹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유통사업단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경매를 받게되면 훨씬 더 싼 가격에 받을수가 있겠죠. 하지만, 유니패스와는 달리 물품종류도 많지 않고, 사업자가 있어야 참여가 가능하며, 일반인이 살 만한 물건이 별로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utongshop.or.kr/Ipchal/main/main.asp
재테크 방법으로 이런저런 책도 나오고 강의를 하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나친 환상은 버리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돈된다 싶은 곳에는 선수들이 이미 많이 몰려있거나 선수들이 없다면 돈이 잘 안되거나 둘중에 하나일 가능성이 높겠죠.
이상으로 세관공매사이트 안내 및 이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전문적으로 하실분이 아니라면 그냥 운이 좋으면 뭔가 싸게 구매할수도 있겠지만 쉽지않겠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운좋게 득템하시기 바랍니다.